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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찾는 악마

강남구청맛집 / 강남구청보쌈 - 매일 삶는 가브리살이 야들야들한 각시보쌈

 

강남구청맛집 / 강남구청보쌈 - 매일 삶는 가브리살이 야들야들한 각시보쌈

 

 

 

날이 쌀쌀해지면 따뜻한 고기가 땡기는 것은 저뿐인가요?

아니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고단백 수육, 보쌈은 떨어진 식욕을 돋궈주는데 좋고

힘없을때 부드러운 고기를 먹으면 원기가 회복하는듯 해요 하핫.

 

어제는 팀원과 함께

연일 바쁜 업무로 추욱~ 쳐진 어깨를 펴주고자

강남구청 보쌈 맛집 '각시보쌈'을 찾았습니다.

 

 

 

강남구청맛집 각시보쌈은 제가 학동역에서 회사를 다닐때

못봤던 곳 같은데 아마 그 때 알았더라면

단골이 될 수 있었으리라 생각이 들었어요.

 

 

 

 

 

 

 

 

 

 

 

 

 

각시보쌈은 스칸디나비아 인테리어라고 해야 할까요?

원목 간판과 입구주변에 화분들이 현대와 자연친화적인 옛 느낌을 믹스한 것 같아

환경만으로도 고기를 먹는 맛 나게끔 머리를 썻구나라는 느낌이 팍팍.

 

 

 

 

 

 

 

 

 

 

 

 

 

각시보쌈 안으로 들어가 보면 좌식으로만 테이블이 구성되어 있었는데

테이블간 공간이 넓어 쾌적한 식사도 가능한 것이 좋았어요.

우리가 갔을땐 이미 넥타이 한 부대가 이미 술판을 크게 벌여 회식을 하고 있더군요.

 

 

 

 

 

 

 

 

 

 

 

 

 

각시보쌈의 메뉴판을 열어봅니다.

지금은 보쌈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으며 족발은 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우리는 족발도 먹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이 보쌈으로 2인분을 주문 했습니다.

 

 

 

 

 

 

 

 

 

 

 

 

 

보쌈을 주문하면 기본찬이 대령을 합니다.

그 중 샐러드에 붉은 알맹이가 톡톡 터지는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식감도 좋아서

물어보니 해초류로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그외에 찬으로 샐러드, 양파절임, 김치, 콩조림 등 반찬은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는 아니지만

정갈하고 깨끗하게 나오는 것이 더 맘에 들더군요.

 

 

 

 

 

 

 

 

 

 

 

 

 

 

보쌈이 나오기 전까지 요 녀석이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었어요.

각시보쌈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요녀석 너무 맛있어요~ ^0^

 

 

 

 

 

 

 

 

 

 

 

 

 

 

보쌈을 주문하면 함께 제공되는 찌개의 비주얼도 만만치 않은데 맛도 굿~

우거지 찌개는 청렴한 맛이 좋았고, 순두부 찌개는 매콤 칼칼한 맛과

듬뿍 들어간 해산물을 오독 오독 씹는 맛이 있었어요.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보쌈 한접시가 나오는데~

기본적인 맛나는 곳은 항상 기분이 좋아요.

 

각시보쌈의 백미는 가브리살 보쌈이 입에서 녹아 내려가는 듯한 부드러움과

잔냄새가 없는 고기지만

요요~ 고기맛을 싸~~악~~ 끌어올려주는 무김치에요.

아삭아삭 오독 오독 씹히는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그 맛!

 

 

 

 

 

 

 

 

 

 

가브리살을 매일 삶아 기름이 철철철 흐르는 쪽득해 보이는 수북한 수육들.

그리고 하얀 배추닢과 오이, 당근, 돌돌 말아 나오는 보쌈김치

더이상 많이 달라고 하지 않아도 될 만큼 푸짐하게 나옵니다.

 

 

 

 

 

 

 

 

 

 

 

 

 

 

야무진 한접시에서 보쌈을 하나 집어서 냐얌~!

솔직히 말하면 지금까지 먹어본 보쌈중 가브리살이라 그런지 가장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쌀쌀한 날씨 탓에 더 배가 고팠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오랜만에 새치혀가 살아나는 듯한 보쌈을 마주하니 꽤나 기분이 좋더라는~

 

 

 

 

 

 

 

 

 

 

 

 

맛집을 찾은 좋은 기분을 그대로 끝낼 수는 없기에 맥주 한병을~

직원과 나란히 앉아 짠짠 하며 기분 좋게 술잔을 기울입니다.

 

 

 

 

 

 

 

 

 

 

 

 

 

 

보쌈을 먹는 방법이야 제각각 이겠지만

새우젓에도 찍어 먹고, 쌈으로도 먹고, 살코기만으로도 그냥 먹어요.

가브리살이 부드럽고, 간이 간간하게 되어 있어서

굳이, 뭐 안찍어 먹고, 안싸 먹어도 맛있더군요.

 

 

 

 

 

 

 

 

 

 

 

 

하지만, 보쌈 김치는 포기할 수 없는 중독성 있는 매콤한 맛 이더군요.

김치 하나만 있어도 밥 두세공기는 비울 기세에요.

보쌈김치는 포기할 수 없어 가장 많이 쌈해 먹은 반찬이었던 듯 해요.

 

 

 

 

 

강남구청역 보쌈 맛집 '각시보쌈'

지도 올려드립니다.

 

 

 

 

 

- 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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