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을 찾는 악마

선릉역맛집 / 선릉역칼국수 - 냄비가 바다에 풍덩~ 박승광 최강 해물 손칼국수


선릉역 맛집/선릉역 칼국수 - 냄비가 바다에 풍덩~ 박승광 최강 해물 손칼국수



날이 쌀쌀해지는 계절

하얀 눈이 내려도 어색하지 않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진 주말

무색하게 비가 보슬보슬 내렸습니다.


비가오면 생각나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파전!

추운날 입안 칼칼한 국수도 생각나고,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

얼큰한 국물과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칼국수를 먹기로 했어요.


이날 해물 손칼국수의 비주얼을 보고 감동의 해일에 떠밀려

카카오 스토리에 업로드 했더니

맛 좀 알고, 맛집 찾는 몇몇 이들이 "바다에서 건진 칼국수냐~?"라며

 끊임없이 찬사의 톡을 해주더군요.


칼국수가 보기에만 좋은게 아니라 바다내음 가득한 향과 맛까지 기가막혔던

선릉역 맛집 박승광 해물 손칼국수!

지금부터 보실까요?~




칼국수는 대한민국 대표 면요리 중 하나이지만,

집에서 다양한 해산물을 넣어 만들어 먹는다는 것은 쉬운일은 아니지요. 

9가지 해물 특제 육수에 직접 반죽한 면을 넣어 탄력 넘치는 식감을 만날 수 있는

선릉역 칼국수 맛집 '박승광 최강 해물 손칼국수'를 소개합니다.


 









박승광 최강해물 손칼국수 내/외부 인테리어.

보통 칼국수, 면요리 맛집을 떠올리면 허름한 곳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 관리도 잘되어 있고, 깨끗해서 놀랐습니다.

밖에 전시된 해산물 수조는 물도 청결해서 해산물 칼국수 먹을 맛 나겠더군요.











우리는 느즈막한 주말 점심 2시쯤 찾아가니

들어갈땐 사람이 많았지만, 나올땐 손님들이 쭈욱 빠지는 시간이었어요.

기다림이 싫으신 분들은 점심시간을 피해 가신다면 좀더 아늑하게 칼국수를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TV에도 방영된 선릉역 칼국수 맛집.

해물손칼국수가 유명한 곳에 왔으니 앞뒤 생각도않고, 바로 해물손칼국수 2인분과 해물파전을 주문합니다.

주문후, 열심히 셋팅중인 저~ 하핫












큼지막한 대야에 해산물이 듬뿍 들어가 있고 위에는 큰 대파 송송~

해산물 종류는 바지락, 동죽, 백합, 참조개, 백생합, 오징어, 홍합, 낙지, 보리새우 입니다.

이 육수를 '해물특제 육수'라 부른답니다.












횟집에가서 낙지 한마리 주문해도 10,000원은 기본인데

해물이 가득한 이 한 접시와 손칼국수 1인 8,000원 이더군요.

 마주 앉은 여왕마귀님은 눈 앞에 펼쳐진 어마무시한 양에 눈이 휘동그레 지면서

오늘은 다이어트 실패다 라며 손을 닦더군요. 하~











칼칼한 칼국수에 아~~주 잘 어울리는 빨간 배추 겉절이 김치가 식욕을 돋구워 주는 최고의 반찬이죠.

아삭아삭 매콤한 김치 맛도 좋았습니다.












돻! 어마어마한 비주얼의 해산물 육수가 보글 보글 끓기 시작하면

오징어와 낙지가 빨갛게, 탱탱하고 먹음직 스럽게 익습니다.

이때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면 되요.












해물 육수가 끓는 것도 입이 떡벌어지는 비주얼

(37초 보글보글 영상) 













단지, 해물 칼국수를 먹으러 왔다가 해물들의 비주얼에 놀라구요.

해물들 위에 큼직한 대파와 잘 어우러진 향과 국물맛에 입이 즐겁습니다.













해물은 너무 오래 끓이면 질겨질 수 있으니 빨갛게 익으면 건저 먹습니다.

오동통한 오징어와 문어가 쫄깃한게 말이 필요 없네요 ㅜ . ㅜ

어찌나 살점이 실한지 탱탱한 해산물이 입안 가득!












해물만으로도 배가 어느정도 부른상태였는데,

아차! 칼국수~

어느정도 먹은 해물특제 육수에 칼국수를 넣을 수 있게 한접시 가져다 줍니다.












수제 칼국수의 뽑는 과정이 궁금해서 한컷 요청 했습니다 ^^

젊은 누님이 직접 칼국수 면을 뽑고 있으셨는데 생각보다 손놀림이 너무 좋으셔서 놀랐네요.













해물특제 육수에 넣은 끓인 칼국수 입니다.

해물을 모두 건져낸 육수에 국수를 넣어 끓여서 겉 보기에는 허전해 보이지만,

이미, 다양한 해산물들의 맛과 향을 모두 국물에 담았기 때문에

국물만으로도 충분히 칼칼하고 시원함이 베어 있더군요.

거기에 직접 뽑은 수타면은 오동통 쫄깃한 맛이 일품~











배는 이미 산만해 졌지만

비가 오는날 안먹으면 뭔가 허전한 해물파전도 주문해 가열차게 먹기로 합니다.

저는 기름에 튀기는 요리도 좋아해서 전이라면 보통 3~4개 한자리에서 먹어 치우는데

이번에도 헉!

정말 큼직하고 두툼한 해물 파전이 대령했어요.











보통 파전은 젓가락으로 쭈욱 찢어 먹는게 상식인데

선릉역맛집 박승광 최강 해물 손칼국수의

해물파전은 크고 두툼해서 가위로 잘라 먹어야 할 만큼 저 어마어마함이 보이죠?












해물파전에 해물과 부추, 파가 아낌없이 들어 있습니다.

전을 너무 좋아하는 제가 남길리가 없습니다.

배는 이미 부를대로 불렀지만 해물파전도 대부분 먹어 치워버렸다는 ^^a 후후




이렇게 비오는 주말

선릉역맛집

박승광 최강 해물 손칼국수에서의 먹방로드는 끝납니다.

비오는날 여기 괜찮은데 자주 와야겠다는 생각이 든건 왜죠?~




박승광 최강 해물 손칼국수 지도 올려드립니다.






- 끗 -




위드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