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맛집 - 종로에서 먹는 서더리탕의 맛! 돌고래횟집

 

종로 맛집 - 종로에서 먹는 서더리탕의 맛! 돌고래횟집

서더리탕을 처음 먹었던날.

 

같은 회사 직원과 종로에서 볼일을 본 후, 점심은 맛있는 곳을 안다며

어떤 메뉴인지도 말도 안해주고

저를 끌고가다시피 횟집으로 저를 이끌더군요.

또, 돌고래횟집에서는 어떤 것을 먹을지 물어보지도 않고

시키는데로 먹으라는 식으로 '서더리탕  두 그릇이요'를 외쳤을 때는..

뭐야 자기맘대로 내가 뭐 먹을지는 물어보지도 않고..

하지만 서더리탕 그 맛을 보는 순간 '아! 맛있다' 로 바뀌며

왜 이걸 주문해 줬는지 알겠더군요. 

생선의 회를 뜨고 남은 가시부분, 머리 부분을 버리지 않고

탕으로 끓여 먹는 다는 걸 알게 된 건 꽤나 나이가 들고 난 후에요.

남은 뼈로 탕을? 머리를 가지고 탕을?

하지만, 뼈에 남은 부드러운 살코기을 이용해 끓인 서더리탕은

입안에서 살살 녹아 먹기 좋은 별미 중에 별미였습니다.

 

한번 맛본 서더리탕의 그 부드러운 살코기 맛과 시원한 국물맛을 못 잊어

여왕마귀님과 인사동에 데이트하러 가는날 종로에 들러 돌고래 횟집을 다시 찾았습니다.

 

주말에 찾아간 돌고래 횟집.

평일에는 종로 일대의 귀금속 전문점 직원들과 맛집을 알고 찾아온 사람들로 인해 발 디딜틈이 없는 맛집.  

돌고래횟집은 지하1층에 있어 입구는 생각보다 조촐해 보입니다.

 

실내는 입구 바로 앞에 입식 테이블이 놓여져있고,

안으로 들어오면 넓은 룸안 좌식 테이블이 이렇게 많습니다.

평일에는 많았는데 주말에는 귀금속 상가들이 모두 문을 닫다보니 한적하더군요.

 

돌고래횟집 메뉴판입니다.

탕류의 가격대는 7,000원~12,000원 정도로 부담이 덜한 편이었어요.

 

점심을 주문하면 제공되는 기본 찬들입니다.

오징어 무침, 오징어 무생채, 꽁치 해산물들이 기본찬 식재료로 들어가 있었는데

역시, 횟집의 반찬은 해산물 많아야 제맛이지 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 곳입니다.

 

주문한 서더리탕이 테이블 위로 대령~

서더리탕은 기본적으로 끓여서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탕을 끓여서 먹어야 하는 곳에서 먹을땐 기다리는 시간도 아깝지만,

끓은 후에 맛이 없다면 그만큼의 배신감이란...하 

서더리탕 안에는 뼈가 정말 많이 들어있었는데요.

이건 랜덤인거 같아요. 어떤 뚝배기는 뼈 뿐만 아니라 살코기가 적을 수도 있고, 많을 수도 있어요.

저는 운이 좋았는지 처음 간날보다 이날 뚝배기 안에는 서더리가 듬뿍~

종로 맛집 돌고래 횟집의 서더리탕은

젊은이나 나이이가 좀 있으신 분들이 좋아할 듯 하고, 특히 남성분들이 좋아할 횟집인듯 해요.

평일에 찾은 돌고래 횟집은 90% 정도 남자 분들이 득실 득실~

나중에 부모님 모시고 꼭 가보고 싶은 곳.

처음 먹은 서더리탕 그 맛을 느끼게 해 준 곳.

종로에 가면 한번쯤 '서더리탕 먹으러 가볼까?'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종로 서더리탕 맛집 돌고래 횟집 이었습니다.

종로 맛집 돌고래 횟집 지도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