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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찾는 악마

[교토 먹방 여행&맛집] 기요미즈데라 소바 덮밥 맛집 - 세이한테이

 

[교토 먹방 여행&맛집] 기요미즈데라 소바, 덮밥 맛집 - 세이한테이

 

 

 

오사카에서 전철을 타고 40분 정도 가면

교토에 갈수가 있습니다.

 

교토는 흔히 우리나라의 경주와 비교를 할 수 있는 곳으로

794년 부터 1869년까지 무려 천여 년의 오랜 세월 동안

수도로서 역할을 담당해 온 이 도시에서 '일본스러움'을 발견하기란

너무나 당연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가장 일본스러운 도시 '교토'

 

교토에 있는 기요미즈데라는 교토를 여행하는

여행객이라면 꼭 한번 가보는 곳이죠.

 

기요미즈데라 (청수사)는

가는 길목 하나하나 볼꺼리아 먹꺼리가 많은 곳인데요.

 

이번에는 기요미즈데라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보이는

소바, 덮밥 맛집 세이한테이를 다녀왔어요.

 

 

 

교토 여행&맛집 No.5 세이한테이 (茶寮 清坂亭)

ゴ ゴ ゴ~

 

 

 

 

교토 기요미즈데라 구경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

허기지다 못해 뱃가죽과 등가죽이 붙으려는 찰나

찾은 일본 정통 소바, 덮밥 맛집 세이한테이를 소개합니다.

 

 

 

 

 

 

 

 

 

 

 

 

 

잠깐만이요~ 이쯤에서 또... 맛집 소개전 오사카 여행이야기 잠깐 하고 갈게요~^

 

오사카를 여행하시는 분이라면 필수 아이템 간사이쓰루패스.

요거 한장이면 오사카, 교토, 나라, 고베의 교통이 무료로 이용이 가능 하다는거 참고하시고~

 

여왕마귀님과 저는 새벽부터 일어나 교토 기요미즈데라를 가기 위해

오사카에서 전철을 타고 교토로 이동했습니다.

 

 

 

 

 

 

 

 

 

 

버스로 20분 정도 가서 도착한 기요미즈데라 올라가는 초입 거리.

우리나라의 북촌 같은 느낌을 받았지만,

일본의 전통 기옥들이 이렇게나 많은게 더 놀랍습니다.

 

 

 

 

 

 

 

 

 

 

 

 

 

기요미즈데라 골목골목 길이 전통기옥과 기념품, 그리고 전통 음식점 등으로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관광객들의 엄청난 인파로 걷기조차 힘들더군요.

 

 

 

 

 

 

 

 

 

 

 

 


올라가는 길에 심심치 않게 볼수 있었던 기모노 입고 다니는 일본인들.

거리에서는 일본 전통 먹기리들을 시식할 수도 있어 하나 둘 주워먹으면서 올라가니

기요미즈데라에 도착을 했습니다.

 

 

 

 

 

 

 

 

 

 

구경하려면 다 엔이여~

투덜대며 입장권을 구입후 기요미즈데라에 들어갑니다.

 

 

 

 

 

 

 

 

 

 

 

 

기요미즈데라 (청수사)는 778년 창건된 교토의 대표적인 사찰중 하나로

높이 30m에 달하는 삼층탑은 일본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내려오는 물을 받아 마시기 위해 기다리는 일본인과 관광객들.

우리는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바람에 빗물까지 먹을수야 없음으로 패스~

 

 

 

 

 

 

 

 

 

 

 

기요미즈데라에서 조금 내려오면 보이는 소바 와 덮밥 전문점 세이한테이 입니다.

보통 주말에는 워낙 많이 지나다니는 길가에 있어 줄서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입구가 아닙니다.

 

 

 

 

 

 

 

 

 

 

도자기를 파는 곳을 지나면 귀여운 너구리들이 반겨주는 곳

여기가 세이한테이 입구 입니다.

세이한테이는 다실 청판정 (茶寮 清坂亭) 이라는 이름의 식당입니다.

 

 

 

 

 

 

 

 

 

 

 

세이한테이 실내입니다.

일본은 패스트푸드점을 제외하고는 직원의 안내를 받아 자리에 앉아야 한다는군요.

손님의 자리를 다 치우고 세팅을 다시 한 후에 손님을 앉힌다고 합니다.

 

 

 

 

 

 

 

 

 

 

 

다행히 우리는 창가 자리에 자리 잡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가져오는 물이 아닌 차를 따라주고 찻잔이 비우면 오서 또 따라줍니다.

 

우리는 자루소바와 에비동 세트를 주문합니다.

 

 

 

 

 

 

 

 

 

 

음식 나오기를 기다리며

테이블에 놓여진 요것들이 몬가 신기해서 열어보니 이쑤..아니 요지 ^^

 

 

 

 

 

 

 

 

 

 

 

 

에비동 세트가 먼저 나왔어요.

반찬은 눈으로도 수를 셀수 있을 정도로 적은 두부, 양파, 오이 뿐.

 

 

 

 

 

 

 

 

 

 

 

 

두부가 정갈하니 디자인에 신경쓴 흔적이 보입니다.

연한 두부도 아니고 그렇다고 단단한 두부도 아닌데 탄력이 있으면서 마치 묵같이

고소하고 보들보들 하면서 쫄깃한 식감이 납니다.

 

 

 

 

 

 

 

 

 

 

 

에비동은 큼직한 새우, 버섯, 고추 튀김등이 큼직하게 올려져 있어요.

뿌려져 있는 소스는 걸죽한 간장처럼 보이지만 달거나 짜지 않고

튀김이나 밥맛과 소스랑 잘 어울립니다.

 

 

 

 

 

 

 

 

 

 

 

잘 튀겨진 튀김을 먼저 먹었어요.

튀김옷은 바삭하고 새우살은 탱글탱글~

 

 

 

 

 

 

 

 

 

 

 

 

이번에는 여왕마귀님이 주문한 자루소바 입니다.

요건 튀김이 따로 접시에 담아 나옵니다.

 

 

 

 

 

 

 

 

 

 

 

 

여름철 별미 시원한 자루소바는 혼자 먹기에는 많은 양이 나와서 좋았어요.

면은 탱탱해서 사르르르 쫄깃쫄깃 합니다.

 

 

 

 

 

 

 

 

 

 

 

 

자루소바는 짭쪼롬한 쯔유에 담갔다 먹으면 시원 짭짤 입속 2중 스파이 입니다.

 

교토 기요미즈데라에 가신다면 곡 가보시길 권하고 싶은 소바, 덮밥 맛집이에요.

올라오시느라 힘든 몸띵이 쉬어가시라고 가격은 좀 비싸지만 맛있는 식사 하세요~

 

 

 

 

도쿄 먹방 여행

No.5 세이한테이

 

- 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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