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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찾는 악마

[오사카 먹방 여행&맛집] 두번의 술집 - 쿄챠바나 & 센바토리야

 

[오사카 먹방 여행&맛집] 두번의 술집 - 쿄챠바나 & 센바토리야

 

 

 

여행을 가면 군대보다 더 빡쎈 행군을 좋아합니다.

새벽부터 일어나 모든 것이 낮선 곳을 돌아보는 기분이 더얿이 상쾌해서

휴양, 쇼핑, 산책 등으로 시간을 보내기가 꽤나 아깝습니다.

 

더블어 밤에 즐기는 문화도 위험한 곳이 아니라면 꽤 즐겁습니다.

이틀째는 새벽 6시부터 기요미즈데라(청수사),

교토 헤이안진구, 키야마치도리 마쯔리 축제 등 둘러보고

밤이 되어서야 숙소에 도착합니다.

 

잠깐 쉬고 이대로 하루를 또 보내기에는 아쉬워

술한잔 기울이기로 결심하고

전날 호텔 근처를 돌며 찜해 두었던 술집 두 곳을 찾아갑니다.

 

1차 술집 - 오코노미야끼를 먹을 수 있는 [쿄챠바나]

2차 - 꼬치 안주를 먹을 수 있는 [센바토리야]

 

일본의 이자카야 대표 술 안주들을 하나만 먹을 수 없고!

이럴 땐 외쳐줘야죠.

'2차 콜~~ ^^'

 

 

오사카 여행&맛집 No.7 쿄챠바나 (京ちゃばな) & 센바토리야 (セソバ鶏家)

ゴ ゴ ゴ~

 

 

 

 

혼마치호텔과 신사이바시스지를 자주 와리가리 하면서

많은 술집이 있었지만 그중 2곳이 눈에 띄었는데 이번에는

쿄챠바나와 센바토리야 두 곳을 함께 소개합니다.

 

* 술집에서 사진 촬영은 힘들지요. 더군다나 오사카에선 더더욱..

사진이 많이 없어서 동시에 두곳을 올린것일까요?~ 하핫

 

 

 

 

 

 

 

 

[쿄챠바나]

 

 

토마토 간판, 2층으로 구성된 일본 전통 기옥 모양의 술집 쿄차바나 입니다.

토마토 소스로 만든 오코노미야끼가랑 아보카도가 메인임을 알수 있었어요.

 

 

Bar처럼 안주를 조라하는 것을 보며 술한잔을 할 수 있었고,

특이한 것은 2층에서 안주 주문하면 1층에서 요리를 만들어 올려주는 기계가 있더군요.

 

 

 

 

 

 

 

 

 

 

오코노미야키는 780엔~ 1080엔 (7,500~10,000원) 정도 합니다.

그리고 맥주 2잔과 함께 주문합니다.

 

 

 

 

 

 

 

 

 

 

 

 

 

 

오코노미야키를 주문하면 바로 앞에서 조리를 시작하는데

오코노미야키가.... 가리비(?) 닮았네요 ㅎㅎ

역시, 안주까지 맛깔스럽게 디자인을 하는 일본인 대단합니다.

 

 

 

 

 

 

 

 

 

 

 

 

먹기 아까울 정도의 비주얼이었지만 맥주한잔이 목구멍을 훓고 가는데 안먹고 베기겠는가?

 오코노미야키는 오징어와 새우가 큼직하게 들어 있었고 토마토 소스가 환상의 일품!

 

교챠바나의 오코노미야키는 최고란 말이 식상할 정도로 ★★★★★ 최고!

더 주문하고 싶었지만 2차를 가기 위해서 자리를 일어납니다...

 

 

 

 

 

 

 

 

 

 [센바토리야]

 

 

2차로 찾아간 곳은 쿄차바나에서 300미터도 안되는 곳입니다.

닭 간판에 눈 띄었던 2층 구조의 꼬치 전문점 센바토리야 입니다~ 딸꾹...

 

 

 

 

 

 

 

 

 

 

 

 

 

 

맥주와 여왕마귀님은 하얀색 술? 이름은 모르지만 주문을 했어요.

역시 술은 세계 어디가나 맥주가 최고. 하얀 술은 밀키스 + 맥주가 섞인 오묘한 맛?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알수 없는 맛 하.

 

안주로는 꼬치들과 타코코와사비 등 등..

저는 술?먹은 벙어리처럼 일어 회하가 안되기에 여왕마귀님이 또 주문을 합니다.

 

 

 

 

 

 

 

 

 

 

 

 

가장 빠르게 나온 타코와사비.

솔직히 타코와사비는 우리나라 이자카야에서 파는게 더 맛있습니다.

소금인지. 간장인지 절인듯한 맛에 와사비가 섞여 좀 짜더군요.

 

 

 

 

 

 

 

 

 

 

 

 

 

그리고 고기완자, 파와 닭 꼬치들이 나옵니다.

술 마시고 따박따박 싸우지말라고 두개씩 나오는 것 같아요. ^^

꼬치는 어딜가나 맛있는 듯.

 

 

 

 

 

 

 

 

 

 

 

 

 

 

완두콩과 닭고기 튀김입니다.

완두콩도 돈주고 사먹어야 하는 일본이 무섭지만..그냥 우리나라 서비스 안주 맛입니다.

닭고기 튀김은 치킨 보다는 탕수육안에 닭고기가 들어있는 바삭바삭한 튀김입니다.

 

 

 

 

 

 

 

 

 

 

 

 

 

1차로 갔었던 쿄차바나에서도 김치 오코노미야키를 메뉴에서 본듯한데,

센바토리야에서도 매운 김치 + 닭고기 (うま辛とりキムチ) 라는 안주가 있습니다.

맵지않은 볶음김치 맛과 닭이 잘 어울립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못봤는데 일본에서는 김치를 이용해 안주를 만드는군요.

 

 

 

 

 

 

 

 

 

 

 

 

다양한 꼬치들이 많았는데 2차라서 너무 아쉽습니다.

가격은 맥주, 꼬치, 김치닭, 감남콩, 닭튀김 등 5,000엔 (5만원) 정도 나왔어요.

오사카 가서 식비로 가장 많이 쓴거 같네요.

 

쿄챠바나 와 센바토리야 두 곳 모두

더 먹고 싶은 안주들이 많았지만 아쉬움은 뒤로하고 내일을 위해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일본 오사카 먹방 여행

No.7 쿄챠바나 & 센바토리야 술집

 

- 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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