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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찾는 악마

안성 맛집, 그 매운맛에 입안이 너덜해진 신김밥 정말 휴..

안성 맛집, 그 매운맛에 입안이 너덜해진 신김밥 정말 휴..

 

 

 

 

'이번 주말 뭐먹지?..', '맛있는 뇬석들.."

요즘 저 + 여왕마귀, 처제 내외까지 네명이 한 팀이 되어 평택, 안성 맛있다고 하는 곳들을

SNS나 인터넷이나 지인 그리고 풍문까지 동원하며 먹방 로드를 하는것 같네요 ^^

 

이번 포스팅은 주 메뉴는

'김밥'

사실 김밥 전문점으로 영업중인 분식집이 우리나라엔 얼마나 많을까요?

그 중 맛있다는 김밥 메뉴가 있는 곳들도 찾아가 먹어보면

동그랗게 말린 모양새나 속재료의 맛이 대부분 비슷비슷한 안전빵~!

김밥이야 뭐 주문하면 실망하지 않는 기본타는 치는 메뉴죠?~ 

혹시..김밥이 맛없는 곳이라면.. 정말 음식장사를 3대가 하면 안된다고 말리 싶을 정도....

 

 

이번에 찾아가게된 안성 맛집 신김밥이라는 곳은

매운 김밥의 자태는 소름이 끼칠 정도로 매움이 줄줄 흘러 내리고...

사이드 메뉴들의 김밥들도 지금까지 먹어봤던 김밥 속과는 역시 다르더라구요.

 

 

 

 

아직 매움의 길이 멀다는걸 알게 해준 진짜..정말 매운 신김밥

매운 요리를 먹고 이마에서 땀이 송골송골 맺힌게... 머리털 나고 두번째네요.

 

 

 

 

 

 

 

 

 

 

 

 

매운 신김밥의 가게 외관 전경.

애써 화려하거나 멋있어 보이려 꾸미지도 않은 모습이 왠지 어릴때 골목 어퉁이에 숨겨져

매운맛 매니아들만 암암리에 상대하는 그런 가게 갔다는 상상을.. 훗!~

 

 

 

 

 

 

 

 

 

 

 

 

안으로 들어가니 생각 이상으로 작았어요.

따닥 따닥 붙은 테이블은안에 좌식까지 합쳐 6개?

 

첫 데이트를 한다면 이 곳은 비추하고 싶어요.

정말 매워서 얼굴이 못생겨 질 뿐만 아니라 입도 마비되어

어버버하면서 침 흘리는 모습을 보여줄지도 ^^

 

 

 

 

 

 

 

 

 

 

 

신 매운 김밥 특허등록 출원 번호가 눈에 띕니다.

얼마나 맵길래~~ 기대반, 불안반이 밀려옵니다!

 

'거기 119죠, 여기 안성 공도로 4명 엠블런스 실려갈수 있게 준비해 주세요' - 슈퍼비

 

 

 

 

 

 

 

 

 

 

 

메뉴판 왼쪽에 브레이크 타임 3~4시 보이쥬? 2시 40분 정도에 도착해서 아슬아슬~!

우리는 매운김밥 (3단계), 크림치즈, 한우 소고기 김밥과 쫄면을 후딱 주문 합니다.

 

 

 

 

 

 

 

 

 

 

 

먼저 쫄면이 나왔어요.

요 녀석은 그렇게 맵지는 않아요.

 

 

 

 

 

 

 

 

 

 

 

 

다음 매움과의 전쟁을 위해 살짝 살짝 입안을 건드려주는 애피타이저 역할?

 

 

 

 

 

 

 

 

 

 

 

 

 

면빨은 쫄깃하긴 하지만 일반적인 쫄면과 큰 차이는 없었어요.

양은냄비의 추억정도 건질수 있겠네요 ^^

 

 

 

 

 

 

 

 

 

 

 

 

진짜는 요녀석들이죠~!

퉁퉁한 김밥 3줄이 접시 한가득 올려져 있는데 한줄만 먹어도 배부르겠다.. 싶겠더군요.

 

 

 

 

 

 

 

 

 

 

 

 

딱봐도 새빨간 소스가 흐르는 맨 왼쪽 김밥이 매운3단계 녀석이죠.

가운데가 크림치즈, 오른쪽이 한우소고기 김밥이예요.

 

 

 

 

 

 

 

 

 

 

 

 

한우 소고기 김밥 맛은 왠지 자잘하게 썰려진 달달한 불고기를 채소들과 반찬들을

김에 싸 먹는것처럼 고기 씹히는 맛 좋더라구요.

 

 

 

 

 

 

 

 

 

 

 

 

요 녀석은 크림치즈 김밥인데 부드럽고 은은한 치즈의 향과 맛이 생각보다 김밥하고 잘 어울렸어요.

사진만 딱봐도 치즈가 가장 크게 들어가는데 치즈맛이 가장 쎄기때문에 일반적인 김밥을 좋아하신 분들에겐

 딱, 한줄 먹어야 한다면 요 녀석 보다 다른 김밥 메뉴를 추천~!

 

 

 

 

 

 

 

 

 

 

 

아... 1주일 지나 포스팅을 하지만 3단계의 매운 김밥의 맛을 떠올리는거 자체가 공포!

차곡 차곡 입안에 쌓이는 매움은 점점 입안을 너덜너덜 하게 해놓을 정도입니다.

 

한번은 김밥 먹다가 입술과 잇몸 사이에 저 고추가 꼈는데.. 그 곳이 한동안 따끔 거리더군요. ㅜㅜ

 

 

 

 

 

 

 

 

 

 

 

 

청양고추 10개를 그대로 씹어 먹는 듯한 강력한 매운 고추와 소스의 콜라보!

 

맵기로 유명한 코코이찌방 10단계 카레, 청량리 할머니 냉면, 천호동 등갈비달인 3단계도 가뿐하게 먹을 정도인데

이건 뭐.. 김밥하나 먹고 물 먹고 또 김밥.. 또 물.. 물물물~~~! 물만 찾게 되더라구요.. 오랜만에 매움에 놀아난 느낌? ㅎㅎ

 

 

 

 

 

 

 

 

 

 

 

그리고 끄트머리 요 부분의 매움이 가장 강력합니다.

매운거 못드시는 분들은 5분은 혀가 얼얼하고 목구멍이 따끔거릴 정도로 매우니 가장 매운거 잘먹는 분에게 양보하세요!~

 

 

 

 

 

 

 

 

 

 

 

 

처음으로 식사대용 김밥이 아닌 처음 경험하는 색다른 김밥집을 다녀온거 같아요.

또 맵기로도 그 향과 비쥬얼만으로도 욕! 나올 정도로 매운 그런 김밥 전문점 이였죠.

 

새로운 김밥, 정말 매운 김밥을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은

안성 맛집, 신김밥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안성 맛집, 신김밥 지도 올려드립니다.

 

 

 

- 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