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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찾는 악마

평택 소사벌 호우양꼬치, 특유의 잡내가 없어서 시작이 좋네요~!

평택 소사벌 호우양꼬치, 특유의 잡내가 없어서 시작이 좋네요~!

 

 

 

 

양고기는 그 특유의 때문에 못먹는다?

사실, 모든 고기는 그 특유의 향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고기에서 나는 그 향신료 같은 향은 우리들에게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요?

우리가 너무 좋아하는 된장, 메주, 김치 등이 외국인들에겐 충격적인 향 일듯 말이죠.

 

양고기는 사실 동의보감에 실릴만큼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나라 사람들도 먹던 고기예요.

중국 명나라부터 먹던 대륙, 모래바람 부는 중동, 몽골의 유목민 사람들만 먹던 음식이 아니라는 것이죠!

 

양고기, 양꼬치가 우리나라에서도 점점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최근엔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맞게 풀어낸 그런 양고기 전문점이 생겼다는걸 혹시 아시는지?

 

또, 양고기는 피부미용에도 좋고 100g당 290칼로리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니

여자분들 고기를 좋아하시는데 폭식이 두려우시다면 그럴때 양고기를 먹어야하지 않을까요?~

 

 

 

 

6월 한 달동안 세번을 양꼬치 먹으러 갔는데 평택역 호우 양꼬치에서번, 평택 소사벌 호우 양꼬치 두번!

지역만 다를뿐 모두 호우양꼬치를 다녀왔네요.

 

 

 

 

 

 

 

 

 

 

 

 

이 곳은 평택 소사벌에 있는 호우 양꼬치 입니다.

 

 

 

 

 

 

 

 

 

 

 

 

우리는 자리를 잡고 앉아 양꼬치 2인분과 탕수육(꿔바로우)를 주문했어요.

 

 

 

 

 

 

 

 

 

 

 

 

양꼬치를 굽는 방식은 독특하지만 호우 양꼬치의 불판은 볼때마다 아이디어가 톡톡튀어 흥미로워요.

보통 양꼬치 전문점에 가면 불판 홈에 양꼬치를 꽂아 직접 돌려가며 굽잖아요.

하지만 호우양꼬치는 불판에 양꼬치를 올려두면 자동으로 돌려줘서 굽기 때문에 대화에 집중할 수 있어 편리해요.

 

 

 

 

 

 

 

 

 

 

 

 

양꼬치를 뜯기전 속을 부드럽게 달래주고 입맛을 돋구기 위해 주는 계란국.

국물은 생각보다 걸죽하고 실타레 같이 얇은 계란들이 입안을 간지럽혀 저랑은 맞지 않는듯.. 저는 무조건 양꼬치!

 

 

 

 

 

 

 

 

 

 

 

 

양꼬치와 곁들임 반찬들 입니다.

깍두기, 짱아지, 볶음탕콩, 양배추피클 생각보다 한국적이지 않나요?

양꼬치는 1인분에 10꼬치이며 우선 2인분으로 가볍게 시작을 해보도록 할게요.

 

 

 

 

 

 

 

 

 

 

 

 

참숯과 어린양(램)고기를 제공하기 때문에 특유의 향이 적고 부드러워서

잡내를 잡기 위한 양념이 없어도 양고기 특유의 고소함과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가 있어요.

 

 

 

 

 

 

 

 

 

 

 

 

이 영상은 호우양꼬치 평택역 점에 갔을때 폰으로 직접 촬영한건데요.

양꼬치를 자동으로 돌려가며 구워주는 아이디어가 정말 좋습니다.

 

 

 

 

 

 

 

 

 

 

 

 

노릇노릇 잘 구워진 양꼬치, 과연 특유의 잡내는 어느정도 일까요?

제가 한번 먹어 보겠습니다. 하아아악~ ^^

 

 

 

 

 

 

 

 

 

 

 

 

양꼬치와 함께 먹는 소스도 다양한데요.

17가지 향신료가 섞인 소스, 쯔란 등 입맛에 따라 향신료의 자극이나 매운 맛 등을 조절해서 먹으면

다양한 향과 맛의 양고기를 즐길 수가 있어요.

 

 

 

 

 

 

 

 

 

 

 

 

저는 워낙 양꼬치를 좋아하다보니 소스 듬뿍 찍어 먹어요. ^^

가끔 친구나 지인들과 양꼬치 전문점에 가면 특유의 향때문에 못먹는다고 하는데 그 처음 몇번만 극복하면

아마 그 특유의 향이 더 생각나 찾게 되는게 양고기 같아. 고수 처럼 말이죠!

 

 

 

 

 

 

 

 

 

 

 

 

호우 양꼬치는 처음 시작하시려는 분들이나 양꼬치의 향을 극복하지 못하신 분들에게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양꼬치를 그냥 먹으면 누린 잡내가 거의 없어서 시작이 쉬울 뿐만 아니라

양꼬치 향까지 사랑하시는 분들은 붉은색 향신료 등을 찍어 먹으면 충분히 정통 양꼬치의 맛도 느낄수가 있었어요.

 

 

 

 

 

 

 

 

 

 

 

 

이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한 간단한 팁~

양꼬치를 요렇게 홈에 걸쳐서 끝으로 밀어내면 뾰족한 부분이 가려져 먹기도 편하고 양꼬치 좀 먹어봤구나~~

생각이 들겠죠?

 

 

 

 

 

 

 

 

 

 

 

 

그리고 양꼬치랑 밥이랑 생각보다 잘 어울립니다.

양꼬치 겉에 붙은 향신료가 숯불에 구워져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해서 밥알과 입안에서 뛰어노는 쫄깃함이 굿~

돼지나 소고기 먹을때 밥도 같이 먹어야 하시는 분들은 양꼬치도 밥하고 꼭 같이 드셔보세요!

 

 

 

 

 

 

 

 

 

 

 

 

달궈진 숯불에 양꼬치와 마늘도 같이 구워서 먹어줍니다.

 

 

 

 

 

 

 

 

 

 

 

 

양꼬치와 가장 많이 주문해서 먹는 꿔바로우.

탕수육하고 거의 비슷한데 겉은 더 바삭하고 속은 더 쫀득해서 저는 탕수육보다 이게 더 입맛에 맞더라고요.

 

 

 

 

 

 

 

 

 

 

 

 

소스의 향은 코를 톡 쏘는 시큼함이 있지만 중국집의 탕수육보단 좀더 세련된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새콤함이 더 강하고, 시큼함도 더 강하고, 달달함도 더 강해서 좀 더 진한 소스와 쫄깃함이 있다는 걸로!

아..이거 맛 설명하기 정말 어려운 맛입니다. 직접 먹어봐야 알 수 있는 맛이예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바지락찜.

수북한 바지락 아래 고추기름으로 보이는 주황빛 국물 맺힘이 보이나요?

매콤한 고추로 얼큰하고 시원한 맛에 황바지락의 쫄깃함이 양고기만 먹는다면 느끼할 수도 있는데

이걸 잡아주는 어퍼컷 가드 역할자가 바지락 찜이 아닐까 싶네요.

 

 

 

 

 

 

 

 

 

 

 

 

 

바지락찜은 전혀 맵거나 느끼하지 않았어요.

말그대로 바지락이기 때문에 쫄깃한 식감과 얼큰한 맛과 향만 기억될 뿐!

바지락이 이렇게 변신할 수 있구나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바지락은 바다향과 쓸씁한 맛이 난다는 안좋은 기억은 싹 지워버리는 걸로!

 

우선 양꼬치가 처음이시거나, 경험은 있지만 그 특유의 잡내로 못드시는 분들께..

호우 양꼬치를 한 번 가보시길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양꼬치가 유명한 건대 양꼬치골목, 전문점 등 많이 다녀봤지만

우리 입맛에 딱딱 맞는 향과 맛을 가지고 또 어린양(램)을 제공하는

평택 소사벌 호우양꼬치는 정말 인정!

 

 

 

평택 소사벌(동삭동) 호우양꼬치 지도 올려드립니다.

 

 

 

 

- 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