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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찾는 악마

대전 한영식당의 닭볶음탕! 먼길 오길 잘했네~

대전 한영식당의 닭볶음탕! 먼길 오길 잘했네~

 

 

 

 

어릴때 어머니가 해주던 닭볶음탕 그 특유의 맛이 있습니다.

고추장 국물에 매콤하면서도 오래 끓일 수록 걸죽하던 국물의 맛.

쫄이면 쫄일수록 닭살코기 국물이 진득하니 베어 처음 끓여 먹을때보다

두번째 먹을때 또 꺼내어 찬밥에 먹어도 맛나던 그 맛.

 

닭볶음탕 안에 굳이 기교를 부리지 않아도 양은냄비 안에 크게 썷어 넣은 재료들과

오래 끓여 꽤나 맛있어서 눈이 동그래졌던 그 맛.

 

그런 닭볶음탕을 먹기 위해 대전까지 2시간 넘게 찾아왔는데 역시~

소실적 집에서 먹었던 닭볶음탕 맛이 생각나던 집!

맛난 닭볶음탕 전문점 대전 한영식당을 소개 합니닷~!

 

 

 

 

오전에는 대전에서 진행하는 베이비페어를 구경과 함께 쇼핑을 하고 점심으로 먹으러 간 집은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도 소개 되었던 닭볶음탕 전문점 한영식당 입니다.

 

 

 

 

 

 

 

 

 

 

 

 

요즘은 조그마한 사업(?) 준비하느라 이렇게 낮에 맛집을 갈 수 있는게 참 좋아요~ ^^

평일 오후 4시 정도에 찾아갔으니 말이죠!~

 

 

 

 

 

 

 

 

 

 

 

 

입구로 들어가니 바로 주방이 보입니다.

그리고 1층 좌우 테이블들을 살피니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인데도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었어요.

 

 

 

 

 

 

 

 

 

 

 

 

백종원의 3대천왕에 출연한 맛집들은 나무 판자에 식당명을 새겨서 제공하나 봅니다.

지난번에 찾았던 낙산냉면에서도 봤었는데 저것이 먹거리 훈장이나 수상 경력처럼 보이기까지 합니다.

요즘은 백종원 그리고 프로그램 파워가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여실히 느끼게 되네요.

 

 

 

 

 

 

 

 

 

 

 

 

메뉴는 닭볶음탕 밖에 없으니 소짜 하나 주문했어요.

닭볶음탕에는 따로 공기밥이 제공이 되지 않으니 깊은 고민을 하게 만드는데요~!

얼큰한 닭도리탕 국물에 밥을 비벼 먹을 것인가 아니면 마지막에 밥을 볶아 먹을 것인가

하지만 우리는 공기밥도 먹고, 볶음밥도 먹기로 했어요~ 흐흐

기본적인 찬은 김치, 마늘쫑무침, 깍두기, 물김치가 제공되는데 아삭함보다는 눅눅한 연한 식감은 좀...흠!

 

 

 

 

 

 

 

 

 

 

 

 

드디어 큼직한 양은냄비에 닭볶음탕이 올라왔어요.

3대천왕 프로그램에서 백종원이 이 뚜껑 열면 아줌니한테 혼난다고 하던데

블로그에 올릴 사진 촬영을 해야하니까 무대포로 뚜껑 열어보세~!

 

 

 

 

 

 

 

 

 

 

 

 

닭볶음탕 위에 큼직하게 썰어 올린 양파와 파가 수북 합니다.

 

 

 

 

 

 

 

 

 

 

 

 

바글바글 잘 끓고 있지요?

닭볶음탕은 오래 쫄여야 제맛이니 뚜껑을 닫고 더 끓이기로 합니다.

 

 

 

 

 

 

 

 

 

 

 

 

매콤한 향이 솔솔 올라오고 냄비 뚜껑이 들썩 거리는거보니 거의다 익었네요.

더 맛있게 먹기 위해 좀 더 조리는 중이지요~

 

 

 

 

 

 

 

 

 

 

 

 

큼직한 파는 국물 우려내는 용으로 왠만하면 잘 안먹는 편이지만 닭하고 함께 먹을때는 환장하는 저!

길에서 파는 닭꼬치 중간 중간 큼직한 파가 들어가는 걸 맛보고 환장했던 저!

대전 한영식당의 닭볶음탕 안에는 큼직하게 썰어 넣은 파가 많아서 너무 즐거웠어요~ 후훗!

 

 

 

 

 

 

 

 

 

 

 

 

알맞게 조려졌으니 이제 먹어야 할 타이밍!

저는 닭뿐만 아니라 감자도 좋아하는데 이 집은 감자도 큼직하게 썰어 넣네요.

닭을 동그랗게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넣어 한입에도~!

 

 

 

 

 

 

 

 

 

 

 

 

은은하게 매료되는 매콤한 국물이 닭뿐만 아니라 파, 감자들하고 환상 캐미를 보여주네요.

 

 

 

 

 

 

 

 

 

 

 

부드러운 닭고기를 올려 매콤한 국물에 밥알 흠뻑 적서 먹는 그맛~ 캬!

어릴때 엄니가 해준 닭도리탕에 도전장을 내밀며 잽을 날리듯 거만하게 맛있었지요~!

 

 

 

 

 

 

 

 

 

 

 

 

특히 파와 함께 먹는 이집 닭볶음탕은 쌍 엄지 척!~

이집 닭볶음탕 맛있게 먹는 TIP? 없어요.... 파가 리필이 되니까 닭과 함께 파를 무조건 함게 드세요~

 

 

 

 

 

 

 

 

 

 

 

 

야무지게 먹고나니 이번엔 볶음밥 차례입니다.

기름에 볶아 먹는 구수한 밥 이라기 보다는 좀 싱거웠지만 건강한 부추 향과 맛이 강한 밥이였어요.

젊은 세대보다는 나이 있으신 분들이 더 좋아할 그런 볶음밥 이었죠!

저도 나이가 들었는지 냄비 바닥까지 박박 긁어 잘 먹었네요~

 

 

 

 

 

 

 

 

 

 

 

 

가격도 저렴한데 양도 많아서 대전에 살았아면 자주 찾았을 그런 맛집입니다!

날 더울땐 몸보신용으로 찾고 날 추울때 따뜻한 요리를 먹기 위해 찾을 수 있는

대전 한영식당 닭볶음탕 이였습니다~

 

 

 

 

대전 한영식당 지도 올려드립니다.

 

 

 

 

- 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