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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찾는 악마

소사벌 리골레토 시카고피자&펍 평택이 외국으로 보인 맛

소사벌 리골레토 시카고피자&펍

평택이 외국으로 보인 맛

 

 

 

 

어딘가 좋은 곳을 찾거나, 맛있는 집을 찾게되면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중에 좋아하는 사람들과 꼭 함께 와봐야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맛있는 것을 먹으면

마주 보고 앉아 있는 모습이 즐겁고,

입에 맛있는 음식을 넣는 것이 달콤하고,

짧은 시간이라도 배보다 마음이 불러 넉넉한 시간이 되는 것.

 

그러한 모습이 머리속에서는 외화 한장면처럼 떠오르지만

여유로운 주말 점심시간 여왕마귀님과 찾았던

평택 소사벌 리골레토 시카고피자&펍이 맛이나 분위기가 꼭 그런 곳이었어요.

 

 

 

 

평택 용이동으로 유배(?) 된지도 어언 6개월,..

서울 신천에서 처음 맛보았던 시카고피자의 맛을 못잊어서

시카고..시카고~♬ 피자..피자~♪ 노래를 하도 불렀더니 하늘이 그 노래에 감복했는지

소사벌에 시카고 피자 전문점을 오픈해 주셨네요 ^^

 

 

 

 

 

 

 

 

 

 

 

교통 이동중 소사벌을 지나칠때마다 저 시카고 피자집은 도대체 언제 오픈하나 기다렸던게 엊그제 같은데

오픈한지 얼마 되었다고 주말 오후 손님이 북적 북적한게 오래전부터 있던 맛집을 보는것 같았죠.

 

 

 

 

 

 

 

 

 

 

 

 

 

실내에 들어가자 여왕마귀님의 한마디가 떠오릅니다..."여기 외국 피자집 같다~"

그땐 어리둥절하게 대답을 안했지만 사진으로 다시보니 인테리어가 전부 영어고 작은 소품들이 정말 그래보이네요 ^^

 

 

 

 

 

 

 

 

 

 

 

 

 

블로그를 하면서 먹는거만 할줄알지 아직도 메뉴들을 잘 몰라 여왕마귀님에게 메뉴 선정을 마뀝니다.

항상 알아서 잘 주문 하니까요 ^^

 

 

 

 

 

 

 

 

 

 

 

 

 

음료는 사이다와 콜라.

컵이 이쁘네요.

 

 

 

 

 

 

 

 

 

 

 

 

 

칠리치즈 포테이토 후라이.

포테이토는 햄버거를 먹을때도 항상 먹는 것이니 별다른 맛보다는 두툼한 것과

방금 튀겨나와서 그런지 뜨끈 뜨근함이 좋았고요.

 

 

 

 

 

 

 

 

 

 

 

 

치즈와 칠리치즈, 치즈가루 그리고... + 얇게 갈린 불고기에 뿌려진 쌉쓰름한 매콤한 것들이 더해져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감자? 피자? 맛을 경험하게 되었죠.

아.. 맛 표현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네요. 요건 먹어본자 만이 아는 그런 맛~ ^^

 

 

 

 

 

 

 

 

 

 

 

 

근데 묘하게 감자와 칠리치즈가 네버엔딩 찰떡 궁합이라는..거~!

 

 

 

 

 

 

 

 

 

 

 

 

 

 

포테이토 후라이로 열심히 치아 상하운동을 하는 중에 드디어 메인 등장.

비주얼을 보자마자 시선 강탈당한 요녀석은~ "클래식 시카고피자" 랍니다!

 

 

 

 

 

 

 

 

 

 

 

 

 

생김새는 거만하도록 두툼한 피자에 신선해 보이는 탱글탱글한 토마토가 올려져 있는데

요걸 실제로 보면 "이거 누구 아이디어야!!"라며 하이파이브 한번 쳐주고 싶을 정도의 비쥬얼입니다 ㅎㅎ 

 

 

 

 

 

 

 

 

 

 

 

 

 

윽...치즈가 흐르다 못해 철철 쏟아져 나오는걸 촬영 타이밍 놓쳐 다 흔들리게 찍었네요.

치즈가 쏟아지며 솔솔 올라오는 그 특유의 구수한 향이 코 끝을 살살 야골리네요. ㅎㅎ

 

 

 

 

 

 

 

 

 

 

 

 

 

치즈는 강하진 않지만 차분하고 담백한 맛이고,

피자 위에는 잘게 다져지고 곱게 다져진 고기와 야채들은 은은한 매콤함이 있더군요.

이 둘의 조화가 저의 미간을 좁혀지게 만들더라고요~

 

그리고 데워진 토마토가.. 피자와의 조합에서 제 입맛에는 어울리지 않아 토마토 따로 피자 따로 먹었긴해요~!

 

 

 

 

 

 

 

 

 

 

 

요렇게 한 접시에 담으로 뭔가 서양의 브런치 느낌?

맛있는 피자는 많이 먹어봤지만 이 곳은 깨끗한 피자를 먹었다는 느낌이 더 강한 곳이었죠.

 

 

 

 

 

 

 

 

 

 

 

 

 

피자 꽁다리는 원래 잘 안먹는데요.

시카고 피자의 꽁다리는 겉은 바삭바삭 하면서 속은 찹쌀떡 쫄깃함이 재미있는 맛이더라고요.

요 녀석만 따로 만들어서 단품 메뉴로 팔아도 될 듯 ^^

 

 

 

 

 

 

 

 

 

 

 

 

 

아침부터 요것 저것 집에 보이는 과자나 빵들을 주워먹고 왔더니

피자를 좀 남겼는데 요렇게 포장까지 해주더라고요.

 

대신, 그날 저녁도 시카고피자~!

 

 

암튼! 집에서 가까운 곳에 시카고피자 전문점이 생겨서 너무 좋고,

주말엔 가끔 들를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소사벌 리골레토 시카고피자&펍 지도 올려드립니다.

 

 

 

 

- 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