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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찾는 악마

코코이찌방야! 땀 흘리면서..10辛 이젠 맵지 않다구?~

코코이찌방야! 땀 흘리면서..10辛 이젠 맵지 않다구?~

 

 

 

 

코코이찌방야를 처음 알게된 것은 아마 6년전으로 기억해요.

 

그 당시엔 통신사 관련 회사 프로모션 담당자 일을 했었지요.

  그땐 회사에서 먹는거 좋아하고, 코미디언 같던 동료 4인방이

항상 사소한걸로 티격태격 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매운음식 잘먹기!

"니가 잘먹네, 내가 잘먹네" 하며 강남에 있는 매운 집들을

찾아다니며 대결까지 했던 기억이 납니다 ^^

 

첫 매운대결을 시작했던건 당시 유행하던 辛떡볶이였죠.

4명이서 8인분 주문해서 먹고도 목구멍까지 쏴한 매운맛이 좀 시시하다며

더 매운것을 찾아보다가 당시 강남에 처음 생긴 코코이찌방야까지 알게 되었죠.

이 곳의 10辛 카레가 그렇게 맵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 "가장 매운 10신 으로..!"라고 말하니

점원도 놀라며 "10신이요??!!!" ㄷㄷ 하며 겁에 질린 표정도 생생하네요 ㅎㅎ

 

우리나라 코코이찌방야 강남 1호점에서 맛보았던 10辛의 카레맛은

머리털나고 먹었던 매운 음식 중 가장 매웠던걸로 기억해요.

이후, 천호동에 있는 등갈비달인의 죽을 정도로 매운맛을 경험하긴 했지만요..

 

지금도 가끔 매운게 땡길땐 종종 찾아 가는 카레집이죠.

매운걸 못 먹는 지금의 팀원들, 그리고 여왕마귀 처음 먹던때,

땀 흘리고, 콧물 흘리면서도 웃으며 맛있다던 코코이찌방야 카레.

이젠 대중화되서 많이 알고 계시겠지만 아직도 매운카레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이찌바앙~~!

 

 

 

 

순한 1단계 부터 가장 매운 10단계까지!

나에게 딱 맞는 매운맛을 잘 고르면 맛있는 카레가 될 것이고,

만약...무리하게 매운걸 주문하면 위, 콩팥, 허파, 심장 속까지 타들어가는 맛을 경험하게 될꺼예요. ^^

 

 

 

 

 

 

 

 

 

 

 

 

 

강남역에는 1호점과 2호점이 있어요.

1호점은 항상 줄서서기다려야 할 만큼 손님이 많죠. 하지만 2호점은 좀 좁긴해도 기다림은 적어서 좋아요!

회사에서도 더 가깝구요 ^^

 

 

 

 

 

 

 

 

 

 

 

 

공간이 좁은데 손님을 많이 수용해야 하다보니 2인 테이블이 많아요.

 

 

 

 

 

 

 

 

 

 

 

 

 

 

메뉴 대부분 먹어봐서, 안봐도 비디오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블로그에 소개하고 싶어져서 메뉴판을 찍어볼게요.

 

 

 

 

 

 

 

 

 

 

 

 

 

메뉴를 고르면 밥의 양도 조절이 가능해요.

기본은 300g 이지만 200g으로 줄일수도 있고(-500원), 100g씩(+1,000원씩) 밥양을 올릴수도 있어요.

그런 다음 1신 ~~ 10신까지 매운맛을 선택하면 되죠.

 

 

 

 

 

 

 

 

 

 

 

 

오늘도 소시지카레를 먹고 싶었지만,

함께한 직원 모두 소시지를 선점해서.. 블로그를 위해 제가 희생하기로 합니다. ㅜㅜ

두번째로 좋아하는 왕새우 카레를 선택!..

메뉴가 나오기 전까지 이상하게..여기서 하는 이야기 대부분 매운 맛집 이야기를 하게 되더군요.

 

 

 

 

 

 

 

 

 

 

 

 

먼저 소시지카레가 나왔어요.

매운걸 잘 못먹는 팀원들이라 3辛의 카레 색입니다.

살짝 불고스롬 하죠?

 

 

 

 

 

 

 

 

 

 

 

 

 

소시지는 속이 꽉차고 겉은 살찍 질긴 짭짤한 독일 소시지 식감이에요.

한 입 깨물면 뽀도독 뽀도독 톡~! 껍질 터지는 느낌 좋죠 ^^

이 맛에 빠지면 다른 카레메뉴가 눈에 잘 안들어오더군요.

 

 

 

 

 

 

 

 

 

 

 

 

제가 주문한 왕새우 카레, 뜨겁 뜨겁한 새우튀김에 카레가 덮여 느낌 안사네요 ㅜㅜ

실제로는 방금 막튀겨서 그런지 김도 모락모락하고 정말 바삭바삭 한 느낌인데요.

 

저 빼곤 모두 매운걸 못먹어서 10辛의 비쥬얼과 향으로 머리속까지 간질간질한 느낌을 줄까봐 8辛으로 주문했어요.

 

 

 

 

 

 

 

 

 

 

 

 

 

처음 오게되면 카레에 별거 없어 보이는데요.

건더기 없는 카레소스로 보이지만 사실 이 안에 20종류 이상의 재료들이 들어간다고 해요.

 

 

 

 

 

 

 

 

 

 

 

 

 

낮은 단계의 카레는 우리가 알던 노란 색상에 가깝고,

중간 단계정도 되면 빨개 지면서 가장 높은 매운 단계로 가면 검빨게 지더군요.

 

 

 

 

 

 

 

 

 

 

 

 

 

역시 왕새우튀김은 뜨거울때 먹어야 제맛.

처음엔 카레를 먹을때 밥하고 다 비벼서 먹었는데 이젠 밥 위에 카레를 얹는식?으로 해서 먹게 되더군요.

처음엔 카레가 리필이 된다는걸 몰라서 밥과 카레 양을 잘 섞어야 마지막까지 변함없는 맛으로 먹을 수 있기 때문이였죠. ^^

 

 

 

 

 

 

 

 

 

 

 

 

참고로, 저는 갈때마다 삶은 계란은 꼭 주문해요.

노른자를 들어내서 잘 처리 하시고, 흰자 안에 요렇게 카레밥을 넣어서 먹으면 완전 맛있거든요!~

차가우면서 고소한 계란 식감과 매운카레의 퓨전된 식감은 입속 3중 스파이 맛이예요.

 

 

 

 

 

 

 

 

 

 

 

 

 

끝으로 메뉴판에 적혀 있지만 잘 안보이기 때문에 카레소스는 1번 리필이 된답니다 ^^

자신이 주문한 단계로만 리필이 된다는점 참고하세요!

 

 

 

 

매운게 생각날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매운 카레 전문점,

코코이찌방야 였습니다 ^^

 

 

 

 

코코이찌방야 강남 1호점 지도 입니다.

 

 

 

 

 

 

코코이찌방야 강남 2호점 지도 입니다.

 

 

 

 

 

- 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