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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찾는 악마

최네집 부대찌개, 평택 사람이라면 다 안다는 그집?

최네집 부대찌개, 평택 사람이라면 다 안다는 그집?

 

 

 

부대찌개가 유명한 지역이 의정부, 평택 송탄 등 미군부대가 있는 주변으로

부대찌개 맛집이 있는것 같다는 저의 생각~!

 

흔히 부대찌개하면 한국전쟁 당시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잔반들을 이용해서

끓여 먹던 꿀꿀이죽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사실은 돈 있는 집에서 김치찌개에 미제 햄과 소시지를 넣어 먹던 것이 부대찌개로 발전했다는 설도 있어요.

 

햄과 소시지가 귀하던 시절,

집안 형편이 넉넉한 사람들만 먹을 수 있던 고급 음식이 부대찌개 였던 샘이죠.

 

유래는 요정도까지만 이야기 하고 미군부대가 있는 평택에서 부대찌개로 가장 유명한 최네집,

이 곳은 김치찌개에 가까운 국물맛에 염도높은 쫄깃한 미국, 호주산 로스, 소시지를 사용하여

이것이 원조 고급 부대찌개라는걸 맛으로 알려주는 곳이죠.

 

 

 

 

최네집은 송탄에 본점이 있고 소사벌에 직영점이 올해 초에 오픈을 했어요.

평택으로 이사를 올때부터 익히 최네집은 부대찌개 맛집이라고 들어서 본점을 가보고 싶었으나,

여왕마귀님이 맛은 똑같은데 뭐시 중해서 거까지 가냐며 가까운 소사벌점에만 다녀왔다는...ㅜㅜ

 

 

 

 

 

 

 

 

 

 

 

운동을 하고 저녁시간이 한참을 지나 출출함을 달래려고 찾아간 최네집

 

 

 

 

 

 

 

 

 

 

 

최네집은 부대찌개 전문이지만 철판구이도 함께 판매를 하고 있어요.

 

 

 

 

 

 

 

 

 

 

 

평일 늦은 저녁시간이라 손님도 뜸하네요.

 

 

 

 

 

 

 

 

 

 

 

부대찌개 2인분을 주문하고 잠깐 짜투리 시간에 블로그에 올릴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가봅니다.

부대찌개 먹고 후식으로 커피숍보다 더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이곳에 와서 커피한잔 마시며 수다를 떨어도 될것 같아요.

 

 

 

 

 

 

 

 

 

 

 

검은 냄비와 은색 뚜껑으로 덮어 나오는 부대찌개,

건더기 양이 많아 2인분을 3명이 배따시게 먹을 수도 있는 양입니다. 

동행들이 신신이나 걸신이 많지 않은 편이라 믿고! ㅋㅋ

 

 

 

 

 

 

 

 

 

 

 

라면 사리는 신라면을 줍니다.

사리는 처음부터 넣지 말고 부대찌개를 반쯤 먹은 후 육수와 면을 넣고 끓여 먹어야 더 맛있다고 알려주네요.

 

 

 

 

 

 

 

 

 

 

 

살짝 뚜껑을 열어 봅니다. 부대찌개의 스케일이 확 다르죠? ㅎㅎㅎ

햄과 소시지를 밥 두공에 계속 비벼먹어도 남을 정도로 양이 많아서 좋아요.

 

 

 

 

 

 

 

 

 

 

 

끓는 동안 식욕을 강하게 자극하는 아름답고 황홀한 부대찌개의 자태.

 

 

 

 

 

 

 

 

 

 

 

자글자글 끓이는 비쥬얼. 으로 맛보세요 ^^

 

 

 

 

 

 

 

 

 

 

 

햄, 소시지, 야채들의 맛이 베어들 때까지 충분히 끓여요.

 

 

 

 

 

 

 

 

 

 

 

찌개에 넣으면 고기보다 맛있는 것이 소시지.

풍미의 부대찌개에는 소시지와 햄이 넉넉하게 들어있어요.

 

 

 

 

 

 

 

 

 

 

 

으핫~! 보글보글 맛있겠죠?

제 입맛에는 말이죠. 김치찌개에 더 가까운 국물맛이었어요.

맑고 칼칼한 맛이 먹고 난 뒤 입안에 남는 뒷맛이 깔끔했거든요.

 

뭔가 자극적인 부대찌개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어요.

이 곳의 부대찌개는 MSG 보다 김치 국물 맛이 더 가깝거든요.

 

 

 

 

 

 

 

 

 

 

 

국물맛이 잘 베인 햄을 집어 올렸습니다.

국물에 끓였는데도 햄의 쫄깃함이 느껴지시나요?

 

 

 

 

 

 

 

 

 

 

 

하얀 쌀밥에 올려놓고 한컷, 김치에 밥을 넣고 돌돌 말아 국물에 적셔 먹어도 정말 맛나죠~

 저는 쫄깃함 햄의 십히는 식감과 개운한 국물 맛이 좋아요. 최네집 부대찌개의 백미라고 해야 할까?

더운 날씨 탓에 입맛이 없어 밥을 남기곤 했었는데 이 날 다시 입맛이 살아나서 밥 두공기 뚝딱 했네요.

 

 

 

 

 

 

 

 

 

 

 

배가 어느정도 찼지만 라면 사리를 빼먹을 수는 없어요. 요것까지 개끗히 비워줘야 진정 부대찌개의 완성이죠~

종업원이 오셔서 육수를 부어주면 신라면을 뜯어 면만 퐁당~ 해줍니다.

운동한다며.. 이날 밤도 최네집에서 밥 2공, 라면 1봉 완료!

 

 

개운하고 칼칼한 부대찌개가 생각날 때 다시 찾고 싶은 집

최네집 부대찌개 였습니다.

 

 

 

최네집 부대찌개 지도 올려드리니다.

 

[평택 본점]

 

 

 

 

[평택 소사벌 직영점]

 

 

 

 

- 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