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군산 짬뽕~처음 경험한 비주얼과 맛~
태어나서 처음으로 찾아갔던 전라도 군산.
바닷가가 밀접해 우리나라 4대 짬뽕이 있다는곳 군산으로 떠나기로 결정했었죠.
군산 먹거리, 볼꺼리, 숙박 등 하나도 알아보지도 않고
묵적지를 군산으로 정하고선 무작정 떠났던거 같아요~
물론, 고속도로 차안에서 폰으로 1박2일, 무한도전 등에서
복성루, 지린성, 빈해원 등을 찾았다는 정보를 입수해서
흥미진진한 맘으로 찾아갔었습니다.
처음에 지린성을 찾아가니..가게 앞에 한 30명 정도 가게 앞에서 대기를 하고 있어서
차를 돌려 복성루도 가봤는데 줄이 한 50m 더 많더군요.
군산에선 복성루, 지린성이 유명하지만 바람쒜러 당일치기 여행이라
줄서서 기다려 먹기엔 시간이 너무 지체할것 같아 찾아가게 된 정선.
복성루는 완전 분위기가 반전이라는 말들이 많더군요.
TV 유명 프로그램을 통한 매스컴으로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음식 늦게 나오고, 맛도 달라지고 호불호가 갈라지는 맛에
실망을 한 사람들도 꽤 많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찾은 정선은 이랬습니다~
지금까지 그랬고 왠지 중국집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혹여나 중국집을 가게될때면 짜장면이나 볶음밥 종류를 먹었을뿐.
그렇게, 짬뽕의 맛을 알게된건 얼마되지 않아요.
이번에 군산 짬뽕의 맛, 정선을 다녀온 후 짬뽕도 맛있다는 걸 알게된 계기가 된거 같아요.
군산의 유명 짬뽕 전문점들을 돌며 느낀건 오래된 맛집 스러운 분위기 였다면
정선은 짱뽕집이나 중국집보단 차이나 레스토랑 같다는 느낌이 더 강했어요.
정선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안쪽에는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중급스러운 분위기에 복성루, 지린성을 대신 왔다라는 아쉬움이 싸악~사리지더라구요!
좀 독특한 메뉴판과 메뉴.
중국 삼국지를 좋아하시는 분이 계신지~ 유비, 관우, 장비 등등 페이지마다 보입니다.
메뉴 중 해망동짬뽕?? 처음보는가 보여서 요것과, 짜장면을 주문 했습니다.
반찬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어요.
중국집에선 메인 메뉴의 맛으로 승부를 봐야겠지요.
단무지 그리고 인심있는 곳은 김치 추가 정도겠죠 ^^
짜장면의 짜장은 서울의 중국집의 짜장과 비교하면 좀 싱겁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대신에 큰 새우들, 다양한 채소들로 저는 이쪽에 더 손을 들어주고 싶은 맛이었어요~
하지만, 군산에선 짜장면 보단 짬뽕을 먹어야겠죠?
군산 정선 해망동짬뽕 등장!
양도 많을 뿐만 아니라 해물이..해물이 장난 아닙니다~!
바다에 접시를 투하하여 해산물을 잡아 올린듯한 비주얼에 국물에선 불맛과 시원함이 전해지네요.
처음 보는 비주얼의 짬뽕과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짱뽕 맛입니다.
진한 조미료 맛도 없었고, 양파 같은 채소로만 채우지도 않아요.
어떻게 보면 이맛도 저맛도 아닌...짬뽕 맛일 수도 있어요.
그런데 이건...뭔지.... 맛! 있! 다~! 였죠.
해물들은 신선함이 전해졌을 뿐 아니라,
국물은 불향이 나면서 매콤하지만 깔끔한 맛? 잔맛이 남지 않았어요~
이 맛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처음 경험해본 짬뽕맛이였죠!
기존에 중국집 짬뽕 맛에 길들여지신 분들은 이집 짬뽕은 아닐꺼에요.
하지만 새로운 업그레이드된 짬뽕을 먹어보고 싶다면 도전해볼만한 집이였습니다.
군산 짬뽕 정선의 지도 올려드립니다.
이상
전라도 군산 짬뽕이 맛있었던 정선 포스팅
- 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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