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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찾는 악마

선릉역 맛집 - 창덕궁..북촌..그리고 이마리 명품 청국장

선릉역 맛집 - 창덕궁..북촌..그리고 이마리 명품 청국장

 

 

 

안녕하세요^^

이번 주말내내 서울시내를 여기저기 헤집고 돌아니며 정신없이 보냈네요..

서울촌놈이지만 북촌은 이번에 처음가봤네요...인사동하고 삼청동은 자주 가봤는데..

 

이번주 일요일도  나의 여왕마귀님과 그녀의 나와바리(?) 잠실 인근 카페에서 간단한 브런치를 하며

오늘도 뭐하고 놀지를 고민하다 문득 북촌 안가봤다며 가자고 하길래 좋다고 갔다왔네요.

 

그런데~그런데~날씨가..날씨가..옴마야..

무덥무덥후끈후끈 푹푹찌는 날씨가 나들이 하기엔 쪼꼼 힘들더라구요ㅠ

 

그래도 여왕마귀님은 양산쓰고 옆구리에 생수차고 잘도 돌아다니는걸 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훗훗(자상한남자 웃음코스프레ㅎ)

 

에니웨이~일요일에 집에만 있는 것보다는 어디든지 다니면서 햇빛도 받고하는 것이

스트레스도 풀게되고 기분도 좋아지더군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을 실천하며 한국 정취에 취해 저녁도 <이마리 명품 청국장>으로 결정!!

 

 

 

 

 

 

 

 

 

 

 

 

 

 

 

창덕궁 입구에서 입장권을 구매하고 바로 입장했네요.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관광객도 많지않고 한적했어요.

 

 

 

 

 

 

 

 

 

 

 

 

 

 

이날 날씨가 많이 더웠지만 처마 밑에 가면 신기하게 시원한 바람이 많이 불었어요.

관광객들도 많이 쉬었다가더라고요

 

 

 

 

 

 

 

 

 

 

 

 

 

 

창덕궁을 나와 창덕궁 돌담길을 따라 걸으면 한국 정취가 물씬나는 한적한 북촌이더라구요.

북촌위치를 몰라 복덕방 앞에서 모시한복을 입고 계신 할아버지께 길을 여쭤보니 어찌나 자세하게 말씀해주시던지

너무나 감사하더라구요 서울에서 잠깐의 정도 느끼고 왔네요^^

정통 기와집도 많지만 갤러리나 공방같은 아기자기한 가게들도 많더라구요.

 

어려서 알던 친구네 골목집 같은 곳도 있고, 멋있는 한옥집들이 많았어요

나중에 아파트보다 이런 한옥집에서 살고싶다는 생각을 많이했네요^^

 

 

 

 

 

 

 

 

 

 

 

실컷 서울구경을 한 후라 정말 배가고파 떡볶이라도 간단히 먹고 싶었지만 오늘은

<한국의 멋과 맛>을 느끼는 날이니

힘들지만 맛있는 청국장을 먹기위해 종로에서 선릉까지 주린배를 부여잡고 왔네요.

 

오자마자 시원한 결명자 한잔을 원샷~캬~진짜 시원했어요ㅎ

청국장 먹으로 몇번 와봤지만 오늘은 스폐셜한 명품정식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을 냅다하고 사진울 샤샤샥 찍었지요

 

식물원이 있는 식당이라니 스케일부터가 블럭버스터급!!!

사장님께서 예사분이 아니라는거죠^^

 

 

 

 

 

 

 

 

 

 

첨엔 금붕어인지 알았는데 크기가 장난 아니더라구요ㅎ

 

너무 이쁜 비단잉어들이 헤엄치며 다니고 앵무새인지 나무위에 앉아있는 작은 새들을보니

맛있는 음식을 먹어 입도 즐겁지만 이곳은 눈이 더 즐거운 곳이기도 하네요.

 

 

 

 

 

 

 

 

 

 

 

 

 

명품정식으로 주세요~라고 주문하자 금방 따뜻한 전과 묵무침 그리고 샐러드가 나왔네요.

도토리묵이 새콤하게 무쳐져서 깔끔한 맛이었어요

 

 

 

 

 

 

 

 

 

 

 

 

 

 

전은 장떡같기도하고 짭조롬한게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저는 전을 초고추장 찍어먹는걸 좋아하는데 초고추장이 나와서 너무 좋았어요~ 더욱 맛있게 먹었네요ㅎ

 

 

 

 

 

 

 

 

 

 

 

 

 

 

우리가 명품 정식 시킨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요~!!

우리커플이 도전하고 싶었던 삼TO THE합!!!!! 뚜둥!!!!!

비주얼이 갑of갑이었어요

 

 

 

 

 

 

 

 

 

 

 

 

 

보쌈 윤기 좌르르르 내침도 주루루룩 홍어살이 땡글땡글 내 두눈이 반짝반짝하던 순간입니다~!!

 

 

 

 

 

 

 

 

 

 

 

 

 

 

 

 

삭힌 홍어색깔이 원래 이렇게 하얀가요? 보기엔 전혀 삭힌 음식이라는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일단~!! 난 상남자이니 홍어의 암모니아 냄새따윈 겁나지 않는다구!!!

홍어 본연의 맛을 느끼고자 새우젓에 홍어를 푹 찍어 한입(솔직히 반입..급 쫄았었음) 베어불었습니다!!!

음...초보자는 삼합은 삼합으로 먹으세요. 객기부리다 깨갱;;

 

 

 

 

 

 

 

 

 

 

 

 

 

 

내생에 첫삼합을 고이고이 쌈을 싸고 부푼기대를 앉고 투입!!!

음냐음냐~암모니아 내음이 갑자기 닥칠까 새가슴으로 이리씹고 저리씹고 씹고씹고...

 

김치랑 보쌈이 맛있어서그런지 홍어만 먹었을떄의 싸한 냄새나 맛을 많이 잡아주더라고요..

다섯점 나와서 아쉬웠을 정도로 싹다 싸먹었네요^^

백김치가 Goooood이었요~맛있쪙~

 

 

 

 

 

 

 

 

 

 

 

삼합을 알차게 싸먹고 나니 낙지볶음이 똭악~

 

 

 

 

 

 

 

 

 

 

 

 

 

 

 

낙지볶음 맵지 않게 달짝지근한 맛이 좋았어요

청국장비빔밥에 넣어 먹으면 맛있다고하여 맛있는 비빔밥을 위해 남겨놨네요ㅎ

 

 

 

 

 

 

 

 

 

 

 

 

 

 

메인메뉴인 청국장이네요

워낙 청국장이 맛있는집이라 맛은 익히 알고있으나 오늘은 낙지볶음이 있으니 더욱 맛있을것 같은 기대를 하고...

 

 

 

 

 

 

 

 

 

 

 

 

 

 

청국장은 그냥 보기만해도 건강해지는 기분이죠~?

맛도 좋고 몸에도 좋고~집에선 냄새 때문에 어머님이 잘 안해주시거든요..ㅠㅠ

 

 

 

 

 

 

 

 

 

 

 

 

 

 

이렇게 국자로 청국장을 푹 떠서 밥위에 뿌리고 반찬으로 나온 각종 나물도 같이 투입~!!

고추장 조금 넣고 쓱쓱~~왼손으로 비비고~오른손으로 비비면~두그릇이네~~ㅎㅎ

전 청국장 맛이 진하게 나도록 듬뿍 넣었어요~~

여기에 낙지볶음도 넣으면 쫄깃한 낙지와 아삭한 양파가 씹는 맛을 더해져요^^

 

 

 

 

 

 

 

 

 

 

 

 

 

나물반찬 종류도 많이 나오니 취향대로 넣어먹는 재미도 쏠쏠~

 

 

 

 

 

 

 

 

 

 

 

 

 

 

 

 

삼합부터 청국장까지 오늘저녁은 보양식으로 즐겼습니다^^

 

 

 

 

 

 

선릉역 맛집 이마리 명품 청국장

지도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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