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을 찾는 악마

논현동 술집 - 안주가 맛있는 신개념 포장마차 유로포차

 

논현동 술집 - 안주가 맛있는 신개념 포장마차 유로포차

 

 

 

안녕하세요.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소주 한잔 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인생의 쓴맛을 잠시나마 잊게해주는것이 소주의 쓴맛이 아닐까 합니다.

 

사회 첫 진출 당시 동대문역 근처에 살았었는데

일에 치이고, 선배에게 치이고, 후임은 치고 올라오고..

 힘들때면 가끔 집근처에 있는 평화시장 앞 길게 늘어서 있던

포장마차를 혼자 누비며 소주한잔을 들이켰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은 어딜가도 그때의 포장마차를 찾아보기 힘들지만

2년전 학동역 가구거리에 위치한 회사 다닐땐 평균 11시 퇴근을 했었는데

달보며 출근하고 달보며 퇴근했던 직장 동료들과 지친 피로를 풀기위해

가끔 들렀던 논현역 영동시장 술집거리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논현역에 위치한 유로포차는

신개념 포장마차지만 직장 선후배들과 함께 퇴근후

회사 뒷담화. 선배 뒷담화를 원~~없이 풀며 야그떨었던 편한 분위기에

그 누가 동행한다해도 편한 대화를 할수있었고

또, 안주도 맛있었기에 다시 찾아가게 된 논현동 술집입니다.

 

 

 

유로포차는 쉐프가 요리해서 맛도 있고,

인테리어가 깔끔해 논현역-신논현역 넥타이부대 직장인들이 찾아가

소주한잔 꺽기 좋은 실내포차라고 소개를 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여름은 여름인가 봅니다. pm7시 정도찾아갔는데 대낮처럼 밝았어요.

유로포차는 2층에 위치해있는데 나무 목재로 된 인테리어 분위기가 편안함을 주고

야외테라스도 준비가 되어 있어서 테라스 자리를 차지하려면 일찍 가야합니다 ^^

 

 

 

 

 

 

 

 

 

 

 

 

 

다행히 테라스 자리가 하나 남아있어서 궁디깔고 먼저 앉아 기다리고 있는 저~

포장마차에 왔으면 소주를 마셔야제~라고 외치겠지만,

요즈~~음, 소주가 몸에 안 받는다는 핑계아닌 핑계를 대며

아사히맥주 + 미니모듬사시미 + 새우튀김롤을 (먼저?) 주문했습니다 ^^a

 

 

 

 

 

 

 

 

 

 

 

 

기본 안주로는 치즈샐러드와 두부과자가 나옵니다.

노란치즈 하얀치즈는 짭쪼롬한 맛에 먹고, 두부과자는 살짝 달짝한 맛에 먹을 수 있어요.

같이 먹게되면 달콤짭짤한 맛도 좋아요. 하핫

 

 

 

 

 

 

 

 

 

 

 

 

 

한여름 더위와, 세상사에 서툴렀던 일상을 시원하게 날려줄

거품까지 시원한 아사히 맥주가 대령했네요~

 

 

 

 

 

 

 

 

 

 

 

 

 

참치, 연어, 뱃살, 문어 등 신선한 회를 맛볼 수 있는 미니모듬 사시미

 

 

 

 

 

 

 

 

 

 

 

 

 

 

 

메뉴명이 '미니'라서 양이 적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큼직하고 싱싱한 회가 5종류로 가득! 완전 좋아라 합니다.

 

 

 

 

 

 

 

 

 

 

 

 

 

 

여왕마귀님이 상큼한 레몬을 하나 집어 사시미 위에 살짝 뿌려주는 센스를 발동 합니다.

레몬즙을 짜서 뿌리면 사시미에서 상큼한 향이 더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두툼하고 싱싱한 참치회는 와사비장에 찍어서 먹어야 제맛~

 

 

 

 

 

 

 

 

 

 

 

 

 

 

 

저는 회를 초장에 함께 먹는 것도 좋아합니다.

아직, 와사비맛에 혀가 길들여지지 않은 저질 입이라 그런지도 모르겠어요.ㅜ

 

 

 

 

 

 

 

 

 

 

 

 

 

 

연어가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사르르르르~ 녹는다요~

 

 

 

 

 

 

 

 

 

 

 

 

 

 

 

 

쫄깃했던 문어도 초장에 찍어 먹었는데 매콤한맛이

소주에 어울릴법 하면서도 은근히 맥주 안주로도 잘 어울리더군요.

 

 

 

 

 

 

 

 

 

 

 

 

 

 

다음~~ 안주는 새우튀김롤입니다.

술집와서 안주발 세우는것 같겠지만 맛이 있다면 술집이고 밥집이고 금방금방 접시를 비우게 됩니다.

 

 

 

 

 

 

 

 

 

 

 

 

 

 

롤안에 새우가 들어 있고, 롤 위에는 크게 썰어 올린 맛살들이 큼직 큼직 올려져 있습니다.

새우 + 맛살 + 롤 ㄱ ㄱ ㅑ~~ 그 맛이..맛이~ 매콤, 달콤, 바삭바삭 입속 3중 스파이네요

 

 

 

 

 

 

 

 

 

 

 

 

 

술집에서 안주로 나오는 롤맛이

유로포차에서 쉐프가 안주를 만든다더니 롤 전문점에서 먹는 그런 느낌입니다.

 

그렇게, 주문한 맥주와 안주를 다 먹고 배는 불렀지만,

그냥 가기 아쉬워 안주를 또 주문을 했어요.

 

 

 

 

 

 

 

 

 

 

 

 

메뉴판을 봤을때 계속 눈길이 가고, 앉아있는 내내 생각나게 했던 바로 그녀석!

게살크림 수제 고로케입니다.

 

 

 

 

 

 

 

 

 

 

 

 

 

 

제가 고로케를 워낙 좋아하는데

게살이 듬뿍 들어가 씹는맛이 부드럽고 크기까지 무식한 수제고로케 맛이 상상초월입니다.

 

 

 

 

 

 

 

 

 

 

 

 

 

 

고로케를 한입 베어먹으니 매콤하더군요.

그래서 고로케 맛이 맵나해서 고로케만 먹어보니 게살맛에 살짝 달콤하더군요.

또, 소스만 먹어봤더니 이건 소스맛! 좀 매우니 조심하세요~

 

 

 

 

 

 

 

 

 

 

 

 

 

고로케 안에는 이렇게 게살이 듬뿍~

식재료를 아끼지않는 논현동 술집 유로포차 쉐프의 푸짐한 인심이 멋지고 맛있군요.

 

 

 

 

 

 

 

 

 

 

 

 

 

 

유로포차는 노현역과 신논현역 영동시장 중간쯤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또, 유로포차는 발렛파킹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전한 술한잔 하더라도 안전한 주차가 가능합니다.

그래도 차를 가지왔을 경우 지나친 음주운전은 삼가해야겠죠?~

 

 

 

 

 

논현동 술집 유로포차 지도 올려드립니다.

 

 

 

 

 

 

- 끗 -

 

 

 

 

위드블로그